서울아이나 여성의원 난임 검사
결혼 8년 차로, 3년 전에 유산 한번 하고 꾸준히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30대 초반이니 조금 더 자연임신을 준비해 보자고 했지만, 저희 부부는 자연임신은 힘들 것 같다는 판단에 시험관 아기를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난임클리닉을 찾아갔습니다.
신설동에 유명한 난임클리닉에 있던 분이 개원을 한 곳이기도 하고, 병원 다니기에는 가까운 곳이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 새로 개원한 서울아이나 여성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생리 시작하고 바로 예약을 잡고 이틀째 되는 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안원장님께 진료를 받았어요. 차분하면서도 친절한 설명에 이분이라면 뭐가 되든 성공시켜 주겠구나 싶더라고요. 임신준비기간도 길었고 유산도 있었기에 저는 바로 시험관 아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호르몬검사&산전검사
호르몬 검사는 난소나이측정, 난포자극호르몬, 황체화호르몬, 여성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등 난소의 기능을 평가하고 임신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산전검사는 일반혈액검사, 풍진, 간염, 간 기능, 자궁경부암 검사 등 임신에 영향을 주는 건강 문제가 없는지, 임진 중 태아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문제들은 업는지 확인합니다.
호르몬검사는 생리 중 일 때 가능합니다. 호르몬과 산전 모두 피검사로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 방문에 검사 결과를 들었는데 큰 문제없이 수치 모두 정상범위 안에 있다는 좋은 결과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풍진, 간염도 면역이 형성되어 있어 예방접종도 필요 없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 나팔관검사&정액검사
나팔관 검사는 자궁내부의 형태, 나팔관 개통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생리 후 시행합니다. 자궁나팔관조영 초음파나 X-ray를 이용한 자궁나팔관조영술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팔관 검사는 초음파와 X-ray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궁나팔관조영 초음파는 산부인과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결과도 바로 들을 수 있고, 비교적 덜 아프지만 비급여라 비쌉니다.
반대로 x-ray는 영상의학과에서 촬영 후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초음파보다 더 아프지만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조금 더 싸다고 합니다. 저는 가까운 곳에 자궁나팔관조영술을 하는 곳이 없어 초음파를 하기로 했습니다. 원장님이 블로그 후기는 아프다는 말이 대부분이라며 걱정 말고 오라는 말에 찾아보지도 않고 나팔관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소변검사로 검사 가능 여부를 체크한 후, 진통제 주사 맞고 검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 약물 주입할 때 조금 생리통 같이 뻐근함이 느껴지더니 이후로는 아프지도 않고 전혀 느낌이 없었어요. 저는 통증 없이 마쳤지만 나팔관이 막힌 경우는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팔관 검사 후 가끔 뻐근한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그것도 저녁 되니까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저는 피랑 분비물이 이틀정도 나온 것 말고는 불편한 것도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준비 잘해서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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